서경골프 골프일반

롤러코스터 탄 매킬로이… 그래도 2위

■ 호주 오픈 2R

4언더파 138타… 스콧은 공동 9위에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원아시아프로골프 투어 호주 오픈 둘째 날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선두권을 지켰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매킬로이는 28일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안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그레그 차머스(호주·5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 매킬로이는 보기를 6개나 적어냈지만 버디도 6개를 잡았고 이글 1개도 곁들였다. 후반 1개를 포함해 18홀에서 파가 5개뿐이었을 만큼 어수선한 경기를 펼쳤다.

관련기사



지난해 이 대회에서 매킬로이에게 우승컵을 내준 세계 3위 애덤 스콧(34·호주)은 매킬로이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전날 3타를 잃어 출발이 좋지 않았던 스콧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와 이글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공동 9위)를 마크했다. 매킬로이와 스콧은 14번홀(파5)에서 나란히 이글을 잡아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최진호가 공동 17위(이븐파)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