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철강경쟁력 '세계 1위'

WSD 조사서 3년연속…2위는 러 시베스탈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계에서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업체로 뽑혔다. 20일 세계적인 철강분석 전문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세계 상위 21개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쟁력 조사에 따르면 포스코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이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회사로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는 20개 평가항목 중 수익성ㆍ시장지배력ㆍ자금조달ㆍ가격협상력ㆍ품질ㆍ근로자 숙련도 등 6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현금운용비용ㆍ재무구조ㆍ기술혁신ㆍ환경ㆍ안전 등에서도 좋은 평점을 얻어 받아 종합평점 7.95를 받았다. 포스코에 이어 2위는 7.90을 기록한 러시아의 시베스탈, 3위는 중국의 보산강철, 4위는 인도의 타타스틸, 5위는 미국의 뉴코어가 각각 차지했다. 일본업체인 신일철과 JFE는 11위와 13위, EU의 아셀로는 18위에 올랐다. 한편 중국 철강업계의 실적과 전망을 중점으로 다룬 이번 WSD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조강생산능력은 2005년 3억1,200만톤, 2010년 3억8,500만톤으로 증가하고, 실질 강재소비는 각각 2억6,600만톤(2005년)과 3억2,000만톤(2010년)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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