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마라톤 여제` 폴라 래드클리프(30ㆍ영국)가 2일 10㎞와 20㎞ 도로 레이스 세계기록을 공인 받아 마라톤을 포함해 장거리 3개 부문 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래드클리프가 지난해 2월 푸에르토리코와 2001년 10월 영국에서 각각 세운 10㎞(30분21초)와 20㎞(1시간3분26초) 세계기록을 공인했다.
래드클리프는 지난해 4월 런던마라톤에서 여자부 세계기록(2시간15분25초)을 세웠다.
IAAF는 또 로베르트 코르제니우스키(폴란드)가 지난해 8월 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남자 50㎞ 경보 세계기록(3시간36분3초)을 비롯해 모두 23개 부문의 경보와 도로 레이스 기록을 공인했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