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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내 마을과 시설에 ‘산운마을’ ‘널다리’ ‘판교공원’ ‘봇들길’등의 이름이 붙여진다. 한국토지공사는 판교 신도시 지명안이 최근 성남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판교신도시 지명은 마을 5개, 공원 9개, 도로 12개, 교량 등 주요 시설 63개이다. 이 같은 이름은 앞으로 성남시내 주소체계, 도로 표지판, 각종 안내지도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마을이름은 ▦산운(山雲)마을 ▦판교원(板橋阮)마을 ▦붓들(洑坪)마을 ▦백현(栢峴)마을 ▦판교테크노밸리 등이다. 공원에는 청계(淸溪), 운중(雲中), 두밀(杜密), 판교(板橋), 봇들(洑坪), 송현(松峴), 화랑(花郞), 나들이, 낙생(樂生) 등의 이름이 붙여진다. 도로는 낙생로, 판교원길, 산운길, 판교로, 연성(延城)길, 봇들길, 세계로, 광장로, 백현로, 운중로, 대왕판교로, 서현로 등으로 불리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확정된 지명은 성남시,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와 성남문화원이 공동으로 마련해 지역원로 등 주민대표와 시ㆍ도 위원들의 자문을 거친 것”이라며 “옛 지명에서 유래한 내용과 어감으로 전통성과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고 판교신도시의 특징을 상징할 수 있는 독창성이 가미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