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건축문화대상/우수상] 기흥 아펠바움

지형 최대한 활용 "골프코스 한눈에"


기흥 아펠바움은 주거와 여가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골프 빌리지다. 단순한 주거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과 건축과의 조화를 통해 편안함과 즐거움,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달하는 것이 최대 과제였다. 기흥 아펠바움은 크게 빌라형 콘도 71실(A블록), 단독형 콘도 6실(B블록), 웰컴하우스로 구성됐다. 북측의 완사면과 남측의 급사면으로 이루어진 A블록은 완사면엔 자연 테마 공원을 만들고 급사면은 골프코스, 산과 숲 등의 조망을 가능하게 설계했다. 단층 건물이 모여있는 B블록에선 고저 차를 이용해 테라스를 확보했다. 주변이 모두 자연에 둘러 쌓여 있는 점을 감안해 입면의 형태와 재료는 모두 자연 친화를 최우선으로 했다. 지붕은 자연을 감싸 안는 느낌을 주기 위해 유선형을 택했고 황토 빛깔의 대지는 황토 벽돌로 표현했다. 내부와 외부는 목재루버로 나누어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휴식을 위해 단지 곳곳에 물, 돌, 나무, 꽃을 테마로 정원을 꾸몄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골프 코스가 내려다보일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내부 인테리어는 자연과 편안함, 여유에 초점을 둬 내부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창을 넣었고 디자인을 최소화 해 절제 미를 유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