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31일 월 평균 거래량이 상장주식의 일정 비율에 미치지 못한 롯데제과등 20개사에 대해 9월 말까지 거래량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원산업은 지난 분기에도 거래량 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어 상장이 폐지될 위기에 몰렸다.
현행 유가증권 상장규정에 따르면 자본금이 100억원 미만인 기업은 상장주식수의 2%, 100억원 이상인 기업은 1% 이하로 거래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또 2분기 이상 연속 거래량 미달일 경우 상장폐지된다.
현재 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우려가 있는 종목은 전방ㆍ조선선재ㆍ신용와코루ㆍ한일철강ㆍ천일고속ㆍ서흥캅셀ㆍ카프로ㆍ롯데제과ㆍ연합철강ㆍ금비ㆍ태창기업ㆍ고려제강ㆍ조흥화학공업ㆍ미원상사ㆍ대현ㆍ서울도시가스ㆍ대구도시가스ㆍ브릿지증권ㆍ우성사료ㆍ모토닉 등 20개사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