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엔지니어링, 국내 첫 美PMI 우수상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태국에서 수행한 GSP-6 프로젝트가 미국 프로젝트경영협회(PMI)로부터 ‘우수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MI는 1969년 설립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비영리단체로, 국내 업체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는 설계ㆍ조달ㆍ공사의 각 분야를 유기적으로 조율하고 리스크를 관리해 품질, 원가, 납기 등을 만족시켜 나가는 플랜트 건설의 핵심 분야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상으로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 받았다고 평가했다. 현재 가동 중인 가스분리시설 중 세계최대 규모인 GSP-6 플랜트는 인력과 자재, 장비 등이 공사 초기부터 부족해 어려움이 컸으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 완벽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공기를 오히려 단축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도곡동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PMI의 CEO인 마크 랭글리와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아람코나 IBM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에게 주어지던 PMI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공인 받은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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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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