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에도 인터넷쇼핑의 시대가 열린다.
조달청(청장 강정훈·姜晸薰)은 1일부터 공공분야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조달청이 공급하는 440여 품목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요청한 경우 기존 공급가격의 5%를 깎아주고 품목당 1톤이상씩 대량구매할 경우 추가로 5%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투자기관 등의 수요기관들이 조달청으로부터 물품을 구매할 경우 물품구매요청서작성과 전달등에 2~3일이 걸렸으나 인터넷을 통해 물품구매를 할 경우 그만큼 인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인터넷 할인판매제도 실시로 연간 50억원 정도의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달청은 전산시스템이 열악한 공공기관들도 인터넷 쇼핑으로 물자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이얼업(Dial-up)시스템도 구축했으며 인터넷교육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달청 수요기관들은 조달청 홈페이지(http://www.sarok.go.kr)에 접속해 구매하려는 물품의 특성및 가격을 조회한 뒤 원하는 수량을 기입하면 자동적으로 조달청 데이터베이스에 접속돼 즉시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의 수요기관은 국가기관 4,270개, 자치단체 5,800개, 교육기관 9,100개, 정부투자기관 1,300개 등 모두 2만5,790개 기관에 달한다. 【최성범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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