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하우젠' 브랜드 대대적 마케팅

16일 사업설명회 "제2지펠 신화" 선언삼성전자가 고급 백색가전 시장을 위해 만든 '하우젠'(HAUZEN)' 브랜드의 대대적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신라호텔에서 이상현 국내 사업부 사장 등 생활가전 주요 임직원과 서울ㆍ경기ㆍ충청지역 유통점 사장단, 하우젠 광고모델 채시라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우젠 브랜드와 생활가전 신제품에 대한 사업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장은 이날 "하우젠을 제2의 지펠 성공신화로 만들겠다"며 "내년부터는 한용외 사장과 함께 브랜드 심사위원회를 거쳐 론칭 제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드럼세탁기와 김치냉장고에 이어 연말에 에어콘 하우젠 신제품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 연말이나 내년초쯤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김치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를 수출할 예정이며, 현재 네고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설명회에서 생활가전 분야에서 하우젠 브랜드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출시, 백화점.전속점ㆍ대리점 등 각 유통망에 '하우젠 코너' 마련 등 차별적 판촉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기탤런트 채시라씨를 하우젠 CF모델로 하는 대대적 광고 캠페인 전개하고 직배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영업ㆍ서비스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1~2년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도래할 세계 생활가전의 홈네트워크화 시대에 대비하고 개발ㆍ제조ㆍ판매ㆍ구매ㆍ이용ㆍ서비스의 모든 분야에서 생활의 중심을 지향하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랜드 발표회에서 삼성전자는 2단계 숙성시스템을 채택하고, 야채과일 전용용기를 갖춘 106만∼165만원대의 '하우젠 김치냉장고' 12개 모델과 30%이상 소음을 줄인 7.5㎏급, 6㎏급의 75만∼155만원대 '하우젠 드럼세탁기' 4개 모델 신제품을 공개했다. 김영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