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공간 사옥 유찰…“법원 강제경매 넘어갈 수도”

최근 문화재 등록이 추진되고 있는 건축가 고 김수근의 공간 사옥이 공개매각에서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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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간종합건축사무소가 실시한 공개입찰에는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공간건축 관계자는 “가급적 이달 안에 재공매 또는 수의계약을 거쳐 매각을 재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원 강제경매로 넘어가는 상황도 올 수 있다”면서도 “매입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많아 매각 자체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건립 42년째인 이 건물은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 고시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5~29일 현지조사를 거쳐, 내달 10일 문화재위원회 심의에 부친다는 계획이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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