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20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공공금융공사(PFC)의 신용등급을 ‘CC’로 강등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CC’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임박 상태를 의미한다.
S&P는 PFC가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채무 만기일에 채무를 갚지 못할 것이 “사실상 확실하다”며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PFC는 지난 15일 채권을 상환하기 위한 9,370만달러(약 1,047억원)를 신탁은행에 이체하지 못했다. 통상 채권 원리금은 만기일 보름 전에 신탁은행에 이체해야 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