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30일 제약업종의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화이자의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 아벤티스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등 대형 의약품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와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액의증가로 제약업체의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또 "건강보험재정이 올들어 7월까지 2조59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정부의 약제비 억제책이 약화되고 있다"며 "LG생명과학의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가 미국판매를 앞두고 있는 등 신약 개발 성과도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그러나 업체별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 유망 종목으로 LG생명과학[068870], 동아제약[000640], 한미약품[008930]을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