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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면 서천택지개발지구 6블록에 짓는 '서천2차 아이파크'는 모든 가구를 전용면적 75㎡의 틈새상품으로 공급해 실수요자들을 공략했다.
서천2차 아이파크는 지하3층~지상13층 6개동 289가구 규모로 75㎡A 96가구, 75㎡B 167가구, 75㎡C 26가구로 구성된다. 통상 아파트 면적을 구성할 때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분포시키는 것과 달리 중소형 단일 면적 한 가지로만 분양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단지의 통일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모델하우스 구성 등 홍보비용도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서천2차 아이파크는 3.3㎡당 평균 820만원대의 분양가로 인근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 수원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16년 2월이다.
◇가격은 낮추고 공간활용은 높인 틈새평면=서천2차 아이파크는 국민주택 규모인 85㎡와 소형주택 기준인 60㎡ 사이 면적인 75㎡를 택했다. 이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중소형 면적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넉넉한 공간을 선호하면서 가격 부담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85㎡ 면적보다 더 낮은 분양가로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평면을 탄생시켰다.
부엌과 침실 바로 옆에 알파룸을 제공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살렸으며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실제 거주 면적은 85㎡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지금까지 알파룸은 주방과 거실 사이에 위치해 주부들의 공간 정도로만 활용돼왔다. 하지만 서천2차 아이파크는 알파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방을 넓히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안방 안에 알파룸을 집어 넣는 등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를 했다. 이는 업계 최다 평면저작권을 갖추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의 특화 평면설계 기술을 통해 가능한 결과였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넓은 부엌 공간, 창고나 아이들 공부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등의 실속이 모두 갖춰져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전체 289가구 중 193가구(B·C타입)는 판상형 4베이로 설계돼 주방 옆 알파룸을 이용해 주방을 넓히거나 창고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침실간, 침실과 거실간 가변형 벽체 2개를 각각 설치해 거실을 넓히거나 침실을 합치는 등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거실을 넓힌 평면은 가족 중심의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3~4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96가구(A타입)는 타워형 3베이로 안방에 알파룸을 만들어 넓은 침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과 거실이 양옆으로 트여 있어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젊은 부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평면 설계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삼성 수요 풍부=서천2차 아이파크는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캠퍼스 등으로 자동차를 이용해 15분 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단지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어 걸어서 왕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 임직원과 대학 관계자들의 수요가 많다는 것이 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단지 바로 앞쪽엔 병설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서농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에게 우수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2.7km에 달하는 서천둘레길과 매미산 등산로도 인접해 있어 풍부한 녹지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 및 지방으로 이동하는 교통도 편리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강남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기흥·수원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영동~병점간 도로를 이용해 인접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해 개통한 지하철 분당연장선(오리~수서구간) 영통역도 단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031)232-1222
◇단지개요
위치=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면 서처택지개발지구 6블록
규모=지하3층~지상13층 6개동 289가구
구성=75㎡A·B·C
특징=75㎡ 틈새형 단일 면적
사진설명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용인 기흥에 짓는 '서천2차 아이파크'는 알파룸을 이용해 공간 활용도는 높지만 분양가는 저렴한 전용면적 75㎡의 '틈새상품'을 개발했다. 단지 내부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