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 5천7백억 지원/재경원 내달까지

◎진성어음 결제·공장 운영비 등정부는 29일 한보철강 공장의 정상가동과 하청·납품업체들이 보유한 진성어음 결제 등을 위해 1∼2월중 모두 5천7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정경제원은 이날 발표한 「설날대비 자금지원 대책」을 통해 한보가 발행한 물품대금등 진성어음 결제용으로 2천억원을 채권금융기관들을 통해 지원하고 한보철강공장에 대해서는 원료구입비 전기료 임금등의 지원을 위해 1천2백억원, 2월중 공장의 정상운영지원비로 2천5백억원등 3천7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한보부도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우려를 해소하고 기업과 가계의 설 자금 수요에 대비해 올해 설에는 한보관련 지원을 포함해 모두 6조원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지난 24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1조원, 27일 통화채 2조원, 28일 통화채 6천억원 등 이미 3조6천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히고 2월초 RP나 통화채발행을 통해 2조∼2조5천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설자금으로 풀린 돈이 15일 정도면 최소한 80%이상 환수될 것으로 예상돼 통화운용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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