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4ㆍ보스턴 레드삭스)이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하며 구원승을 거뒀다.
김병현은 20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5대4 역전승을 이끌었다. 16개 중 11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는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인 김병현은 방어율을 3.48에서 3.44로 낮췄고 보스턴 이적 후 3승(시즌 성적 4승7패5세이브)을 거뒀다.
반면 최희섭(24ㆍ시카고 컵스)은 이날 후반기 첫 선발 출장한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차례 타석에 나서 무안타에 그쳤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