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ㆍ난방 등 에너지를 단지 내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Zero Energy House)’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주택문화관인 푸르지오 밸리에서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인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을 발표하고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이 거의 없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그린 프리미엄은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의 신개념 상품전략으로 태양광ㆍ바이오가스 등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를 주거상품에 적극 도입해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유지 관리비 절감을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린(GREEN)’은 Geo Nature의 G, Recycle의 R, Efficient의 E, Energy Saving의 E, Natural Energy의 N 등 5개 키워드의 첫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제로 에너지 하우스 실현을 위해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연구ㆍ개발ㆍ활용하는 세부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등 총 48가지의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들을 개발, 실제 현장에 적용하거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1995년 업계 최초로 친환경 개념을 공동주택에 도입한 ‘그린 홈, 크린 아파트’를 선보였으며 2003년에는 이를 계승한 친환경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통해 차별화된 친환경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