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호그룹 유동성 추가확보 나서

자구책 마련… 피앤비화학 매각·타이어등 일부 공장 처분키로<br>금호석유 열병합발전소 팔아 2,553억 마련<br>자사주 매각·부채비율 낮추기 방안등도 검토


SetSectionName(); 금호그룹 유동성 추가확보 나서 열병합발전소 매각 등 이번주내 자구책 발표할듯타이어 홍콩법인 팔아 1,500억 마련 방침금호석유 자사주 매각·부채비율 낮추기도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주력계열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7,000억원가량의 추가 유동성 확보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이번주 내에 발표한다.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구조조정을 위해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의 열병합발전소를 세일 앤 리스백하고 자사주도 매각할 방침이다. 또 금호타이어의 홍콩법인도 매각하기로 했다. 금호그룹은 우선 여수에 위치한 금호석유화학의 열병합발전소를 세일 앤 리스백해 1,253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된 스팀과 전력은 절반가량이 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공장에서 소비되고 나머지 50%는 계열사 및 타사 공장에 판매된다. 금호석유화학은 또 자사주를 매각해 최대 1,160억원가량을 조달하기로 했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자사주는 559만2,528주로 전체 보통주의 22%에 달한다. 자사주 전량을 매각한다면 매각대금은 지난해 말 종가(2만650원) 기준으로 1,159억원가량이 된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제3자에 매각될 경우 의결권이 부활하기 때문에 향후 매각 대상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과 동생 박찬구 전 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경영권 다툼을 벌였으며 자사주의 향배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홍콩법인을 매각해 1,500억원가량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홍콩 현지법인 설비투자를 위해 1,136억1,600만원을 대여한 바 있다. 당시 대여이율은 5.49%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한 관계자는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