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씨소프트(036570), NHN (035420)

엔씨소프트(036570) 온라인게임 `리니지2`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세이상 등급을 받은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본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사용자중 18세 미만 사용자가 5% 수준에 불과해 2003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0.4%, 2004년에는 2.2%에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가 14일 재심사 청구를 하지 않고, 18세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힌 것도 이번 영등위의 판정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중순 북미 심의기관(ESRB)으로부터 `리니지2`가 13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해외진출에도 이번 등급 결정이 우려하는 만큼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내용을 해외시장에 적극 홍보, 중국ㆍ일본ㆍ타이완ㆍ미국 등지에서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을 계획이다. 영등위의 결정이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만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NHN (035420) 해외시장의 성과를 통한 주가모멘텀이 기대된다. NHN은 한게임재팬과 네이버재팬을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중국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다. 일본내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게임재팬에 비춰볼 때 중국진출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3ㆍ4분기 매출은 온라인배너광고 부분이 브랜딩광고와 고액광고 증가로 인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검색광고부분 매출도 UI(User Interface)개편 효과가 3ㆍ4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매출성장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한게임(프리미엄게임)은 예상했던 대로 큰 폭의 증가가 없는 안정성장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마케팅 비용이 2ㆍ4분기 대비 80%이상 증가하고, 보수적 상각률 적용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 및 사무실이전에 따른 지급임차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2ㆍ4분기 42%에서 37%로 하락할 전망이다. <장만순 현대증권 신반포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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