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BA로 가는길] 중앙대학교

경력개발 서비스통해 '自己 가치' 키워

지난 2007년 완공된 한양대 경영관은 미국 대학과 실시간 영상강의가 가능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황인태 원장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윤리성과 창의성을 갖추고 행동 중심적이며 국제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인재채용 업체인 '하이드릭&스트러글(Heidrick & Struggles)'사와의 제휴로 학생들에게 경력개발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가치 향상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앙대 MBA는 주간 프로그램인 글로벌 브릭스(BRICs) MBA와 야간ㆍ주말 프로그램인 CAU-리더 MBA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글로벌 브릭스 MBA는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등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의 역사 및 정치 경제 시스템, 세제 및 법률, 산업정책, 투자 및 무역 규제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지역경영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현지 대학과의 복수학위 제도를 통해 현장지식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중국 푸단대와 제휴를 맺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수학위 프로그램인 CAU-푸단 MBA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중앙대 MBA에서 경영전문지식을 배우고 나머지 1년은 푸단대 경제학원의 EMA(English-instructed Master in Chinese Economy) 과정에서 중국경제의 역사 및 정치경제시스템, 세제 및 법률, 산업정책, 투자 및 무역에 대한 규제 등의 지식을 배우게 된다. 두 대학의 복수학위 협정에 따라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중앙대에서 MBA 학위를, 푸단대에서는 경제학석사 학위를 받게 된다. 두 대학의 교육과정을 모두 100% 영어로 진행해 중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현지에서 수업을 듣는 데 큰 지장이 없도록 했다. 소수의 선택된 학생에게만 복수학위 취득 기회가 주어지는 다른 대학의 복수학위 과정과 달리 CAU-푸단 MBA 프로그램은 입학한 학생 모두가 이수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중앙대는 이얼싼 중국문화원과의 제휴를 맺고 학생들이 중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어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정원은 40명 내외이며 학기별로 2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야간과 주말에 개설되는 CAU-리더 MBA 프로그램은 신흥시장 경영 트랙,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경영 트랙, 재무정보와 자산관리 트랙, 일반경영 트랙으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신흥시장 트랙은 주간 MBA 프로그램인 글로벌 브릭스 MBA 과정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흥시장 전문가를 양성한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경영 트랙은 중앙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문화예술, 신문방송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산업화하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영전문가를 양성한다. 재무정보와 자산관리 트랙은 금융 산업의 선진화 및 동북아 금융허브 구상에 맞춰 기업 및 금융 기관의 실무 경영자들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무 인력을 키운다. CAU-리더 MBA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학협력으로 실무ㆍ사례ㆍ현장실습 위주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 일부 강의는 영어로 진행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준다. 졸업 전까지 영어로 개설되는 강의를 15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입학정원은 1년 80명 내외이며 학기별로 4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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