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스텍, 세계대학평가서 28위 올라

英 더타임스 선정…KAIST 79위·서울대 109위

포스텍(포항공과대)이 영국의 더타임즈가 실시한 2010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28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더타임즈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그동안 세계대학평가를 실시한 이래 국내 대학이 30위권 이내에 진입한 것은 포스텍이 처음이다. 영국 더타임즈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 톰슨로이터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포스텍은 교육ㆍ연구ㆍ논문인용도ㆍ연구비ㆍ국제화 등 5개 평가영역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연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포스텍 측은 설명했다. 톰슨로이터사가 처음으로 참여한 이번 더타임즈 평가는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인용도(32.5%) ▦기술이전 수입(2.5%) ▦국제화 수준(5%) 등 5개 분야로 나눠 상대평가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학평가에서는 미국의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칼텍ㆍMITㆍ스탠퍼드대ㆍ프린스턴대가 뒤를 이어 미국 대학이 톱5를 휩쓸었다. 아시아권 대학에서는 홍콩대가 21위, 도쿄대가 26위, 싱가포르국립대가 34위에 올랐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포스텍의 뒤를 이어 KAIST가 79위, 서울대가 109위, 연세대가 190위 등 200위권에 4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이번 세계대학평가는 포스텍이 그동안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것을 제대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포스텍이 명실공히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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