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자회사인 SKC솔믹스가 태양전지용 실리콘웨이퍼 사업에 진출한다.
SKC솔믹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태양전지용 실리콘웨이퍼 사업에 327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평택공장에 50㎿ 규모의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내년에는 600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C솔믹스는 오는 2012년까지 생산규모를 200㎿ 이상으로 늘려 이 분야에서만 중장기적으로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C솔믹스가 실리콘웨이퍼사업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SKC는 태양전지용 EVA시트, 불소계 필름, PET필름 및 백시트(Back-sheet)와 함께 태양전지용 핵심 소재를 모두 생산하게 됐다.
주광일 SKC솔믹스 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장비용 실리콘 잉곳(Ingot)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고품질ㆍ고효율의 실리콘 잉곳 및 웨이퍼 생산이 가능하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시장의 성장속도에 따라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