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동(장외기업 IR)

◎니트의류 생산… 매출 매년 60% 이상 증가국동(대표 변효수)은 니트의류를 전문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자본금 42억원 규모의 의류전문 수출업체다. 국내 의류시장은 80년대 수출중심산업으로 성장, 80년대 후반까지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른 의류수요의 증가로 연평균 20%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90년대 들어 임금상승, 인력난에 의한 국제경쟁력 약화, 선진국의 각종 수입규제와 선진의류업체의 품질 고급화, 후발 개도국의 저가공세로 수출시장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원가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89년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 매년 6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 7월에는 방글라데시에도 현지법인을 설립, 제3국을 통한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내수시장의 경우 소비의 고급화, 패션화 경향으로 의류시장규모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대기업의 시장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해외브랜드의 경쟁적인 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해외직접투자를 통한 수출확대, 내수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올 반기에 3백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납입자본이익률이 1백50%, 자기자본비율도 53.8%에 달할 만큼 재무구조가 매우 건전하다. 수출부문의 경우 지역별 직수출비중은 감소하는 대신 관계회사의 원부자재 공급과 중계무역, 해외생산기지를 통한 판매비중이 커지고 있다. 관계사인 국동인터내셔널의 편직물수출액은 지난해 1천7백18만달러로 국내편직물수출의 13.35%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지난 93년 중국에 흑룡강대동식품유한공사라는 식품회사를 설립,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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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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