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민의 모임 조사] LG 세탁기 물 가장 적게 소비

이같은 사실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송보경)이 지난 7월 5일부터 9월16일까지 두달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판된 5㎏, 7㎏, 8.5㎏, 10㎏, 13㎏세탁기 총 13대를 가지고 실시한 물소비량 측정실험에서 밝혀졌다.실험방법은 산업자원부에서 고시한 「효율적인 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세탁기의 1회 표준코스로 소비하는 물 사용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10㎏짜리 세탁기중 물사용량이 가장 적은 제품은 LG전자 WT-2K100모델(211.23ℓ)로 나타난 것. 그 다음으로는 LG WF-S102G모델(238.45리터),대우전자 DWF-1048N2모델(245.03ℓ), 삼성전자의 SEW-DX105모델(246.75ℓ),대우전자의 DWF-1068N1모델(255.18ℓ), 삼성전자 SEW-X100모델(255.53ℓ)이 뒤를 이었다. 또 13㎏짜리 세탁기중에는 대우 DWF-1398N2가, 8.5㎏짜리에선 삼성의 SEW-M850이 가장 물을 적게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시모측은 이 조사를 실시한 배경에대해 『우리나라는 강수량은 여름철에 집중되어 유실량이 많고 저장능력이 떨어져 UN에서 장래 물부족국가로 분류하고 있다』며 『현재 1,400만가구에서 세탁기를 사용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물사용량이 적은 세탁기를 사용하면 연간 1.1억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동감댐용량 2억톤의 절반수준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편 10㎏세탁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1회표준코스 전력측정실험에서도 LG전자 WT-2K100모델이 시간당 138.8W, 대우의 DWF-1068N1이 195.0W, 삼성의 SEW-DX105모델이 209.4W로 LG제품이 70.6W를 더 적게 소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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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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