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 입국 캐나다 남성 에볼라 음성 반응

일본 후생노동성은 에볼라 유행지역인 서아프리카 여행자로 27일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 입국 과정에서 미열이 확인된 캐나다 국적의 남성 저널리스트 혈액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남성은 현재 체온도 정상인 상태로 3일 정도 후 혈액을 재검사, 음성 판정이 나오면 퇴원시킬 방침이다.


일본 당국은 에볼라에 감염되면 발병 직후에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일도 있기 때문에 만일에 대비해 이 남성을 도쿄의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격리 병실에 입원시켜 경과를 계속 관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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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8월18일부터 약 2개월간 에볼라 취재를 한 후 벨기에 등을 경유, 런던발 항공기로 27일 오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검역 과정에서 37.8도의 열이 확인돼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총리 관저 위기센터에 에볼라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에볼라 대책 관계 각료회의에서 “검역 철저, 신속한 초동 검사, 2차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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