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정운영전략회의' 연다

내각 4개팀별로 매주 한번씩정부는 4월부터 매주 한번씩 팀(외교안보ㆍ경제ㆍ인적자원ㆍ사회 등 4개)별로 국정운영 전략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내각이 팀제로 운영되고있는데 앞으로 4개팀이 대통령과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달에 한번씩, 한주에 한 개팀씩 얼굴을 맞대고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대화하는 계획을 세워 진행하자"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은 다음달부터 매주 한번씩 팀별 국정운영전략회의를 열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이날 김 대통령은 또 "올해는 무엇보다도 경제가 중요하다"며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제를 도약, 발전시킬 수 있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최근 경제동향을 보면 소비심리나 기업의 투자동향 등이 호전되고있으나 경제의 불안감이 아직 가시지않고 걱정할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앞으로 상시개혁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기업은 지원하고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조속히 처리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업대책과 관련, 김 대통령은 "실업자가 100만을 다시 넘었다"며 "올해 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정보화 분야에서 18만명, 3D업종과 중소기업에서 10만명의 일손이 부족하고 외국인 노동자가 20만명이 들어와 있는데도 그렇다"며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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