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협력사 성과공유보상금 100억 증액

포스코는 중소협력사에 지급해온 성과공유 보상금액을 현재 연평균 600억원에서 오는 2017년 연평균 700억원으로 100억원 늘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중소협력사의 해외매출 규모를 현재 1조1,000억원에서 같은 기간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14 포스코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협력회사 역량강화 및 성과공유제 확대 △해외판로 및 안정적 경영활동지원 △벤처 및 2·3차 기업 동반성장 문화확산 △쌍방향 소통강화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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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협력사와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는 금액 한도를 매년 증액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성 혁신 지원·스마트공장 보급·기술 애로 해결 등 각종 지원활동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협력사의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에 대한 중소협력사의 제품공급 규모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포스코는 중소협력사와의 쌍방향 소통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포탈'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권 회장이 직접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권 회장은 "추수동장(秋收冬藏)이라는 말처럼 오늘 이 자리가 그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기술력과 품질 향상을 이루어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지를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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