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 상품 어때요?] 한국씨티은행 '원더풀 마라톤 통장'

마라톤 완주때마다 추가 금리 제공…최고 年 4.5% 가능

한국씨티은행은 마라톤 완주 횟수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식 예금인 ‘원더풀 마라톤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3.5%다. 통장 가입 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10km 1회 완주시 0.1%포인트, 하프코스 2회 완주시 0.3%포인트, 풀코스 3회 완주시 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얹어준다. 각 코스별 우대금리는 합산해서 적용하지 않고 보다 긴 거리를 뛴 경우만 인정해준다. 한국씨티은행은 또 예금 가입 후 1년 이내에 풀코스를 다섯 번 완주하고 완주 기록증을 제출하면 0.5%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적용해준다. 예를 들어 예금 가입 후 1년 이내에 풀코스를 5번 완주하면 최고 연 4.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나 우대금리, 추가 우대금리는 모두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한 달이 넘어야 적용되며 예치기간 30일 이내는 연 0.1%가 일괄 적용된다. 돈을 통장에 넣어둔 기간이 길어야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상품은 각종 수수료 면제와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원더풀 마라톤 통장’으로 급여이체를 받거나 이 통장의 전월 평균 잔고가 90만원 이상이면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ATM)를 사용해 발생한 수수료까지 면제해 준다. 아울러 한국씨티은행의 ATM을 사용한 출금ㆍ이체 수수료 무제한 면제, 각종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환전ㆍ송금시 환율 우대(35~40%),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의 관계자는 "마라톤을 열심히 뛸 경우 고금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형태의 상품“이라며 ”특허출원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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