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8일 '한국과 미국이 오는 4월 사드 배치 문제를 각종 고위급회의를 통해 논의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한미 통합국방협의회(KIDD) 회의는 매년 반기별로 갖는 고위급 국방협의체로 올해 상반기는 4월 중 개최할 예정이나 사드 배치 문제는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제에 포함되지 않은 현안이 논의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는데다 워싱턴에서 열릴 KIDD 회의 이후 서울에서 한미 국방·외교장관 회담이 계최될 예정이어서 한미 양국이 다양한 대화 채널을 통해 의견을 조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