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0일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 추이가 안정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 문제가 구조적 위험으로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증권은 한국은행의 통계를 인용, 9월 전국 어음부도율이 8월과 같은 0.05%를유지했고 어음부도율보다 중소기업 체감경기를 더 정확히 반영하는 부도업체수는 322개로 8월대비 49개 줄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LG증권은 "이같은 부도율 및 부도업체수의 안정세를 고려할 때 중소기업 대출이구조적 문제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LG증권은 내수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중소기업대출 연체비율이 올해 하반기에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LG증권은 분석대상에 포함된 8개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비율이 올 12월말 4.4%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