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FP=연합】 대만의 고위급 해운 대표단이 상해항의 발전가능성을 조사하기위해 3일 중국으로 출발했다고 대만의 중앙통신사(CNA)가 보도했다.18명의 의원을 포함한 학자, 해운업계 간부등 50명의 대표단이 상해 시청과 상해항무국, 컨테이너 부두 및 기타 항만시설을 둘러보게 된다고 CNA는 보도했다.
대표단은 또 중국의 대대만 대화창구인 해협양안협회의 왕도함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상해는 중국이 대만과 직접 해운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정한 몇개 항구중의 하나인데 현재까지는 양안간의 선박 직항이 대만측에 의해 금지돼 있다.
대만은 고웅항 인근에 외국선적의 화물선이 대만해협을 통한 직항노선을 정기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 환승센터 설립을 제안했으며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중국측은 선정된 몇개 항구를 개방, 대만과 중국 선박들만 대만해협 항로를 통해 직접 운항할 수 있도록 하자고 역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