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무원 토요전일근무제(토요격주휴무제)의 현행 골격은 유지하되 중앙행정기관 본부의 국장급 이상에 대해서는 이 제도의 시행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어 논란을 빚은 토요전일근무제 시행의 유보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본부 심의관 이상 공무원 1천여명은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출근해야 한다.
반면 민원관련업무를 담당하는 지방세무서·해운항만청·노동청 등 일선행정기관의 장과 복수직급제에 따른 3급 과장, 과장급 이하 공무원들에게는 토요격주 휴무제가 계속 실시된다.<임웅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