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형외과 전문의 7명, '아름다운 사람들' 펴내

성형외과 전문의 7명, '아름다운 사람들' 펴내 "무불별한 성형수술 자제하라" "성형 수술은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른 외과 수술은 잘못된 기관을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성형수술은 자신감 회복,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칼을 대는 것입니다" 현역 성형외과 의사 7명이 공동으로 성형 수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성형 수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자신 있게 가꿀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한 책을 출간했다. 국내서는 처음으로 `서울성형외과'라는 통일된 이름 아래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지역별로 성형외과를 운영중인 김현철(서울 관악), 이재승.이민구(서울 압구정), 박정형(부산), 성창기(울산), 방치영(춘천), 권장덕(서울 신사) 원장이 공동으로 펴낸 `아름다운 사람들'(규니북스 刊. 9,000원)이 바로 화제의 책이다. 서울의대 선 후배 사이인 이들이 모여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무엇 보다 무조건 예쁘게 되기를 바라며 무분별하게 유행하는 성형수술을 경계하고 제대로 된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는 `비법'을 수기식으로 쉽게 풀어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일단 성형 수술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반드시 레지던트, 전공의 과정을 거친 성형외과 전문의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의 의료법상 예과와 본과 6년을 졸업한 의사라면 누구든 의료행위를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산부인과를 전공하고도 성형외과 전문의 행세를 하기도 하기 때문. 그런 다음 ▦수술 경험이 많은지 ▦수술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 ▦똑같은 수술을 받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지를 아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꺼번에 여러 가지 성형수술을 받는 게 가능한지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으며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수술 후 환자로부터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항의를 받았는지 ▦재수술에 대한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 ▦수술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수술결과를 정확히 알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꼼꼼히 물어봐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 책에는 쌍꺼풀 수술, 코를 높이는 융비술, 사각턱.주걱턱.광대뼈 성형술, 입가.눈가 주름제거 성형술, 유방확대.축소.함몰유두 성형술, 지방 흡입술 등 구체적인 성형 수술분야에 대해 환자의 입장에서 쉽게 기술, 성형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사전에 한번쯤 읽어둘 필요가 있는 사항들을 세세히 적고 있다. 입력시간 2000/12/03 17: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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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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