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200자 읽기] '학자의 고향' 外

조선시대 학자 16명 일화

■학자의 고향(KBS 학자의고향 제작팀 지음, 서교출판사)= '역사스페셜' '차마고도' 등의 이상요 프로듀서 외 제작팀이 2011년부터 KBS '학자의 고향' 시리즈로 방영된 조선시대 학자 16명의 이야기. 서애 류성룡, 고산 윤선도, 반계 유형원,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 역사의 이면에 숨겨졌던 일화들을 새롭게 발굴했다. 1만7,000원.

파란만장했던 1920년대 미국

■리브 바이 나이트 - 밤에 살다(데니스 루헤인 지음, 황금가지 펴냄)=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의 데니스 루헤인 신작. 지난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올해는 애드거 앨런 포 상 '최고 장편 소설상'을 수상했다. 금주법이 시행된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술이 마약처럼 거래되던 어둠의 세계를 파란만장하게 그렸다. 1만5,000원.

20세기 위대한 책 1위로 꼽혀

■아틀라스 1~3(에인 랜드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1991년 '미국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책'에서 성경에 이어 2위, 1999년 랜덤하우스 조사에서 '20세기 위대한 책 100선' 1위를 차지한 책. 미국 객관주의철학 창시자인 저자는 가상의 '민중국가'인 미국을 배경으로 시대를 이끄는 진정한 주역이 누구인가를 묻는다. 1~2권 2만8,000원, 3권 3만원.

환경미화원 아빠가 살아가는 법

관련기사

■아빠는 울지 않아!(앙드레 풀랭 지음, 씨드북)= 캐나다 동화작가 앙드레 풀랭과 삽화가 장모랭의 '아빠 시리즈'로, '아빠는 냄새나지 않아!' '아빠는 듣지 않아!'와 함께 출간됐다. 아이들에게 씩씩한 어른(아빠)이 된다는 것, 환경미화원인 아빠를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는 것, 바쁜 업무로 늘 휴대폰을 끼고 사는 아빠에 대해 이야기 한다. 1만1,000원.

한국전쟁 소재로 한 역사만화

■인천상륙작전 1(윤태호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이끼', '미생'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저자가 한국전쟁을 소재로 내놓은 역사만화. 작가는 한국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주장한다. 1945년 광복을 시작으로 미 군정의 한국 통치, 한국전쟁 발발, 낙동강 전투와 인천상륙작전, 서울 수복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그린다.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