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가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AFP통신은 10일 미국 회계 컨설팅 전문 업체인 딜로이트 자료를 인용해 “분데스리가의 올 시즌 순익이 1억3,800만 유로(약 2,170억원)로 유럽의 5대 리그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억100만 유로(1천,86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프랑스 리그1과 이탈리아 세리에A는 1억 유로(약 1,570억원)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자세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대 리그의 올 시즌 총 매출은 지난 시즌보다 약 4% 증가한 163억 유로(25조6,000억원)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