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터(대표 김은주)가 돼지고기 수출과 함께 육류 유통점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육류 임가공업체인 바른터는 21일 육류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올해 냉장 돼지고기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사업에 착수한 이 회사는 지난해 30만달러규모의 돼지고기를 일본에 공급하는데 그쳤으나 현지마케팅을 강화, 올해에는 4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하루에 돼지 1,200두와 소 50두의 냉장작업을 소화할 수 있는 바른터는 경기도 안산지역내 축산농가를 확보, 고품질의 돼지를 사육한뒤 최첨단 냉장처리설비를 통해 임가공,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출 주력품인 돈까스용으로 수요가 많은 등심과 안심의 수출가격이 국내보다 2배정도나 높아 돼지고기가 수출 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바른터는 이와함께 국내 육류 유통시장에도 본격 참여키로 하고 식당과 정육점 형태의 체인점인「고기박사」와 현대식 정육점인 「안성마춤 한우·포크」전문점을 연내 36개점을 개설키로 했다.
金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설비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대한 수출을 대대적으로 늘려가고 내수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회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02)400-1853 【남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