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4포인트(1.24%) 하락한 1,969.1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86%) 하락한 569.3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인해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최근 매수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이날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개인이 2,0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111억원)과 기관(-1,937억원)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2,67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67%), 전기가스업(0.7%), 의료정밀(0.2%) 등이 올랐지만 건설업(-2.81%), 의약품(-2.46%), 증권(-2.27%), 운수창고(-1.78%), 유통업(-1.7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66%), 포스코(-0.31%), 현대모비스(-1.06%), 삼성생명(-0.95%), 신한지주(-0.5%)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차(0.25%), 기아차(0.35%), SK하이닉스(0.32%), 한국전력(1.88%) 등이 상승했다.
LG유플러스(5.13%), SK텔레콤(3.02%), KT(0.88%) 등 통신주들이 이날 실적 개선 기대감에 대거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