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011년도 신입ㆍ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할 때 ‘스팩’을 보지 않고 자기 소개서만으로 서류 및 1차 면접 심사를 진행키로 해 눈길을 끌고있다.
1일 IBK투자증권은 오는 10일(원서접수 1~5일, 온라인 접수 4~10일)까지 제4기 신입ㆍ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 IBK는 서류 심사와 1차 면접을 자기소개서만으로 진행하는 한편 소개서란에 학력과 사진, 이력, 어학점수 등의 기재란을 두지 않았다. 학력이나 어학 점수 등 획일적인 잣대에 의한 평가 방식에서 탈피해 보다 공정하면서도 회사측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라는 게 IBK측의 설명이다. 특히 소개서에 출신 학교나 가족 배경 등을 암시하는 내용이 기재되면 감점 처리할 예정이다.
IBK관계자는 “공채된 신입사원에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년 동안 리서치&비즈니스센터에서 애널리스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