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워크아웃 아남3사] 채권유예기간 1개월 연장

지난해 10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던 아남그룹 3개사에 대한 채권행사 유예기간이 한달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아남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이날 채권단에 아남 3개사의 채권행사를 내달 23일까지 한달간 연장하는 방안을 공문으로 보냈다. 아남그룹 계열의 아남전자와 아남반도체, 아남환경 등 3개사는 지난해 10월2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개월간 채권단의 채권행사를 유예받아왔다. 조흥은행은 전체 채권단의 서면결의를 거친뒤 이르면 22일께 채권행사 유예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실사작업은 거의 마무리됐지만 앞으로의 매출추정이나 회계법인이 채권단에 제시하는 워크아웃 플랜이 완성되지 않아 채권행사 유예 공문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이르면 이달안에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실사보고서를 토대로한 아남그룹의 워크아웃 플랜 작성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