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신,중국법인 설립/600만불 단독투자 보온물병·도시락 생산

양식기전문생산업체인 (주)세신(대표 노영찬)이 업계 처음으로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 중국시장공략을 가속화한다.21일 세신은 지난 8일 중국정부로부터 법인설립인가서및 영업허가증을 획득, 대지 1만평에 6백만달러를 단독투자해 요녕성 금주시에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달 금주세신유한공사 기공식을 갖고 올 7월 본격 스테인레스스틸 보온물병및 도시락을 생산키로 한 세신은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의 50%는 중국내수시장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일본 등 동남아시장에 수출할 방침이다. 올해 36만개의 물병및 도시락제품을 금주법인에서 생산, 6백만달러(48억) 가량의 판매실적을 계획하고 있는 세신은 내년에는 물량을 2배가량 늘려 60만개를 생산키로 했다. 세신은 일본제품이 개당 3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자체브랜드인 「퀸센스」는 20달러에 공급키로 해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브랜드인지도가 성숙되면 주방용품및 공구의 생산라인도 구축할 내부방침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양식기는 노동집약업종인 만큼 국내에서의 높은 인건비로는 경쟁력이 없다』며 『중국노동력을 이용해 중가제품을 생산, 상품인지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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