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엔, 아프간 과도정부 승인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6일 아프가니스탄에 거국 과도정부를 수립키로 한 아프간 정파들간의 합의를 승인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한 이날 안보리 회의는 15개 이사국 전원이 찬성한 결의를 통해 모든 아프간 정파가 오는 22일까지 거국 과도정부를 세우기로 한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은 이와 함께 아프간 과도정부에 유엔 총회 대표권도 부여했으며, 아프간 지원그룹(ASG)은 "당장 필요한 아프간 구호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아프간 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기금 염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집권 탈레반이 사실상 회복을 선언한 가운데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은 "아프간의 장래를 위해서는 경제적인 기회와 민주적인 선거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이 원한다면 탈레반 인사들도 새 정부구성에 참여 시키겠다"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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