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주 분양하이라이트] 수도권 3개단지 807가구 일반분양

[금주 분양하이라이트] 수도권 3개단지 807가구 일반분양여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아파트 분양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이번 주엔 오는 9월초 공급될 서울시역 8차동시분양의 물량이 확정되고 수도권 일원에서 3개단지 총 807가구가 일반공급될 예정이다. 23일 시흥 연성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대우4차아파트는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 소비자가 가구·거실장·조명등 일부 마감재를 마음대로 뺀 뒤 그 금액을 분양가에서 차감하는 '마이너스 옵션제'가 도입됐다. 32평형은 3베이방식(A형)과 2베이방식(B형)으로 나눠 상품을 다양화했다. 분양가격도 층·향에 따라 평당 200만~300만원으로 차등화할 예정. 이 단지는 20층짜리 2개동 256가구 규모로 27평형과 32평형의 중소형 아파트. 현대건설은 고양시 능곡동에서 169가구를 분야한다. 34평형과 46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로 지하철 일산선 화정역과 대곡역이 가깝다. 평당 분양가는 491만~554만원선. 대림산업은 인천 신흥동에서 32평형 240가구를 공급한다. 24층 3개동 규모로 동인천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며, 경인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해 서울진입이 용이한 편. 삼정건설은 25일 용인 동백지구 인근 구성면 중리 아파트 390가구의 견본주택을 25일 개관한다. 청약접수는 9월초로 예정돼 있으며 평당분양가는 380만~400만원선. 24일엔 서울 8차동시분양에 참여할 업체들이 확정된다. 대우·동부건설등 8개업체가 1,3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부분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인데다가 강남 요지의 아파트가 눈에 띄지 않아 청약자들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요일인 27일에는 잠실 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가 결정될 예정. 이 아파트는 총 3,930가구 규모로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주택부문·LG건설·대림산업등 내노라 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민병권 기자입력시간 2000/08/21 10:52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