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한양행, 정책수혜+저평가 매력

유한양행이 정책 수혜로 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다 주가도 저평가 돼 있어 투자 메리트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신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정부의 리베이트 처벌 강화로 유한양행과 같은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밸류에이션도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상태라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리베이트 처벌이 강화될 경우 신약을 가지고 있거나 품질이 앞선 제약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유한양행의 2∙4분기 매출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1,750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2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받은 쌍방 모두를 처벌하는 ‘리베이트 쌍벌죄’를 도입하는 등 최근 강도 높은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11.4배 수준으로 5년 내 가장 낮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약주를 둘러싼 불확실한 환경 때문에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하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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