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무선 데이터 전송 애플리케이션인 ‘심플싱크(Simplesync)’가 아이폰용으로도 출시됐다.
국내외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출시된 심플싱크는 지난해 10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으로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폰ㆍ태블릿PC 이용자는 심플싱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무선랜(와이파이)망을 이용해 문서ㆍ사진ㆍ주소록ㆍ동영상 등을 기기 간에 전송할 수 있다.
덕분에 자료를 옮기기 위해 케이블을 가지고 다니거나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다가 아이폰으로 옮기는 등 운영체제(OS)가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경우에도 갖고 있던 주소록과 각종 데이터를 간단히 옮길 수 있다.
이밖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이에도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와도 관계 없이 심플싱크를 쓸 수 있다. 심플싱크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SK텔레콤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해외 앱스토어에서는 ‘심플드롭(SimpleDrop)’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있다. PC용 심플싱크는 심플싱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심플싱크를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3세대(3G) 이동통신망으로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와이파이로 연결, 무선 스피커를 통해 바로 들을 수 있는 와이파이 스피커도 올 하반기께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