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반도체 실적악화

1분기 매출 1조8,000억, 작년보다 13% 감소하이닉스반도체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9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1.4분기에 매출 1조8,000억원, 매출총이익 3,6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나 환차손과 이자비용 등에 따라 4,600억원의 경상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것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반도체가 71%, 통신 23%, 액정표시장치(LCD) 6%로 나타났다. 반도체 매출액은 1조2,500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21%, 전분기보다 19% 감소했으며 LCD 매출은 1,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나 늘어났다. 통신부문은 단말기 수출증가로 19%가 늘어난 4,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무수익성 자산매각과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차입금을 5,000억원 줄여 차입금이 지난해 말 기준 7조8,000억원에서 3월말 현재 7조3,000억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EBITDA(지급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가 매출액의 36%인 6,400억원으로 집계돼 현금창출 능력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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