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와 DNA칩 관련 바이오주들이 인슐린 분비세포 분화 성공 소식과 DNA칩 일본 진출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인슐린 분비세포 분화성공의 수혜가 예상되는 유가증권시장의 삼진제약과 제일약품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의 영향으로 코스닥의 관련주도 상승세를 탔다. 다만 코스닥 관련주들은 장 막판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이 둔화됐다. 27일 주식시장에서 삼진제약과 제일약품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했다. 삼진제약은 전일보다 7,150원 상승해 5만5,000원까지 상승했고, 제일약품은 전일보다 1만원이 오른 7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줄기세포 관련주인 산성피앤씨는 3만365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이다 전일보다 350원(1.11%)오른 3만6,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천당제약도 장 중 한때 680원(10%)까지 올랐다가 결국 30원(0.44%)오른 6,78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급등세는 오전에 서울대의대 산부인과 문신용 교수팀이 사람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인슐린 분비세포를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줄기세포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쓰리세븐도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사람과 실험동물의 면연분석용 DNA 칩을 일본 코스모바이오에 2년간 독점공급키로 하는 의향서를 지난 27일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일 연속 상승세다. 쓰리세븐은 지난 5월말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던 크로아젠에 137억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