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주관 전시회인 '2010 시니어 & 장애인 엑스포(SENDEX)'가 세계전시연맹(UFI)의 국제전시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SENDEX는 3년 연속 지식경제부의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UFI의 국제전시인증 획득으로 국내외에서 최고의 종합복지산업전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와함께 킨텍스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져 세계적인 각종 전시회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UFI는 전세계 82개국 539개의 전시전문기관이 가입된 세계 최대의 국제전시연맹으로 연간 전세계에서 개최되는 1만5,000여회의 전시회 중 UFI 국제인증을 획득한 전시회는 800여개에 불과하다.
UFI의 국제전시인증은 전시 인증 분야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만큼 엄격한 조건과 절차를 요구한다. 전체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가 10%를 넘어야 하며 국제 규모에 걸맞은 전시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SENDEX의 경우 해외업체 참가 비중이 2008년 10,.4%에서 지난해에는 25.6%로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 업체 참가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SENDEX는 고령친화 복지용구, 장애인 보조기구, 헬스케어제품 등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복지산업전으로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한준우 킨텍스 대표는 "킨텍스 개관 5년만에 주관전시회인 SENDEX가 처음으로 세계전시연맹의 국제전시인증을 획득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 주관 전시회의 국제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