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태풍 ‘에위니아’로 큰 피해를 본 영남 지역에서 수해복구 서비스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 경남 진주ㆍ사천ㆍ함안ㆍ의령ㆍ창녕과 경북 성주에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30여명으로 구성된 수해복구 서비스 봉사단을 파견했다.
진주시 문산읍사무소와 용호초등학교, 함안 도항리 산림조합 등에 수해복구 거점을 마련하고 마산과 산청에는 이동서비스센터 차량을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서비스와 함께 수해지역에 세탁기를 지원해 ‘빨래방’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하루 앞선 지난 11일 진주시 문산읍에 수해 서비스 장비를 갖춘 특장차 2대와 10여명의 서비스 엔지니어를 투입한 데 이어 12일에는 산청군 신암면 문대마을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수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