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에어쇼] 대한항공, 220억규모 美 창정비 사업수주

대한항공이 미국 육군과 공군으로부터 220억원 규모의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대한항공은 18일 미국 육ㆍ공군으로부터 UH-60헬기ㆍHH-60헬기에 대한 120억원 규모의 창정비 사업을 수주, 계약식을 곧 체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미 공군에서 A-10 지상공격기에 대한 100억원 규모의 창정비 사업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창정비란 일정기간 군용기를 정비시설에 입고해 분해ㆍ수리ㆍ방부처리ㆍ성능점검ㆍ비행시험을 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군은 지금까지 한국과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 주둔하는 UH-60, HH- 60헬기에 대한 창정비를 미국 현지에서 해 왔다"며 "이번에 대한항공이 국내 유치에 성공, 향후 10년간 창정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상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은 "UH-60, HH-60 미군헬기에 대한 장기계약은 미 국방부가 대한항공의 창정비 수행능력을 공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한국군과 미국 항공기에 대해 연간 600억원 규모의 창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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