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토마토저축銀 골프단 어쩌나

골프단ㆍ골프대회 영향 불가피…“선수들 지장 없을 것”

토마토저축은행이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받으면서 골프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올해 초 영업정지 후 우리금융에 인수된 삼화저축은행과 함께 골프 마케팅에 적극 나섰던 업체. 지난 2006년부터 한국프로골프 토마토저축은행오픈(올해는 티웨이항공오픈)을 개최하면서 국내 골프 발전에 기여해 왔으나 내년부터 개최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이 은행 골프단은 12명의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뛰는 이승호를 비롯해 황인춘ㆍ김형태ㆍ류현우ㆍ맹동섭ㆍ정지호ㆍ윤정호 등 7명의 남자 선수들과 윤슬아ㆍ조윤희ㆍ장수화ㆍ김유리ㆍ이정연 등 5명의 여자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김주택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 팀장은 19일 “전날 선수들에게 영업정지 상황을 통보했다. 올해 초 계약금을 전액 지급했고 성적에 따른 별도 인센티브는 보험을 통해 지급되도록 돼 있어 이번 시즌 남은 기간 선수들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면서 “45일간의 자체 정상화 기간 동안 자구 노력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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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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