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서울경제TV] 올해 양도세 30% 더 걷힐듯…주택거래 활성화 영향

지난해 8조원 → 올해 10조3,000억원 예상

담뱃값 올라 개소세 수입도 2조2,000억원 증가전망

정부가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 예산 5조6,000억원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올해 국세인 양도소득세가 작년보다 30% 이상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 올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띤 영향이다.


16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소득세 수입을 58조7,439억원으로 조정했다. 올해 예산안 편성 당시보다 1조4,129억원 늘려 잡은 것이다. 지난해 걷힌 소득세(53조3,253억원)보다는 5조4,186억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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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활성화로 양도소득세 수입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소득세수 전반이 확충됐다. 정부는 올해 양도소득세가 애초 예상보다 32.1%(2조5,181억원) 많은 10조3,702억원 걷힐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양도소득세 수입 예상치는 지난해 실적인 8조474억원보다는 2조3,228억원(28.9%) 많은 것이다.

담뱃값 인상의 영향으로 올해 개별소비세는 7조8,226억원 걷힐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5조6,241억원보다 39.1% 많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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